프로야구 LG 이상영, 음주운전 사고…LG 구단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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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상영

프로야구 LG 트윈스 구단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왼손 투수 이상영과 동승했던 사이드암 투수 이믿음을 한국야구위원회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습니다.

LG는 사과문을 통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선수단 관리에 관한 책임을 다시 한번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구단은 KBO 상벌위원회의 징계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기로 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O는 음주운전 행위에 관한 제재 규정을 두고 면허정지는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는 1년 실격, 2회 음주운전 발생 시엔 5년 실격, 3회 이상 음주운전 발생 시엔 영구 실격 처분의 제재를 부과합니다.

이상영은 14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 한 노상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 차량에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영은 경찰 음주 측정을 했고, 이날 구단에 신고했습니다.

이상영은 상무에서 제대한 지난해 6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올렸고, 올 시즌엔 8경기에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습니다.

LG는 지난 7월 29일에도 최승준 전 LG 코치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로 체포된 뒤 최 코치와 계약을 해지하고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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