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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리포트] 우크라 '미사일 제한 해제' 강력 요구에…심상찮은 이들의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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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동반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긴급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13일 워싱턴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만날 때 이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며 7억1천700만 달러, 우리돈 1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영국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연간 30억 파운드, 약 5조2천억원을 쓴다며 6억 파운드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미국 등 서방 동맹국에 러시아 내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한 장거리 무기 사용 승인을 요청해왔습니다.

특히 최근 러시아가 이란에서 탄도미사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승인을 더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은 서방과 러시아 간 직접적인 무력 충돌을 우려해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후방 목표물을 노리는 데에는 반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에 대한 제약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지금 당장 그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블링컨 장관도 영국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을 배제하느냐는 질문에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AP와 로이터통신은 최근 몇 주간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공격이 심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나온,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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