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병·의원, 추석 연휴 동안 하루 1,200곳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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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서 닷새 연휴 동안 하루 평균 병·의원 1천200곳이 문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또, 25개 자치구의 보건소는 추석 당일에는 정상 진료하고, 나머지 나흘간은 비상진료반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 연휴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가 1만 2천 곳의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토요일부터 시작되는 닷새 간의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은 하루 평균 1천184곳, 약국은 1천306곳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하루 평균 1천800여 개 목표로 추진을 했는데 현재 2천500개가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 의사회·약사회 등에서 적극 협력해 주셨고 병·의원과 약국의 자발적인 참여도 있었습니다.]

25개 자치구 보건소는 추석 당일 정상 진료하고, 추석 전후 나흘간은 비상진료반을 가동합니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같은 상비 의약품은 편의점 등에서 살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위급한 환자를 위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 69곳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하지만, 증상이 가벼운 경우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보건소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시는 추석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위해 의료진 근무수당과 운영비 등으로 71억 원을 긴급 투입하고, 연휴 기간 오 시장이 총괄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전화 120이나 119,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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