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서 모르는 여고생을 성추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밤 10시 45분쯤 김포시 양촌읍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한 여자 고등학생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버스정류장에서 200미터가량 떨어진 곳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검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피해자는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다시 불러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