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절 금수산궁전 참배에 김정은 불참…고위 간부들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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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북한 정권수립(9·9절) 76주년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김덕훈 내각총리를 비롯한 북한 간부들

북한이 정권수립일(9·9절) 76주년을 맞아 간부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등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덕훈 내각 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 당·정·군 간부들이 지난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헌화했다고 오늘(9일) 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9·9절을 맞아 2012년, 2018년, 2021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으나, 올해는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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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북한 정권수립(9·9절) 76주년 경축집회 및 야회

같은 날 평양에서는 9·9절 76주년 기념 경축 집회도 열렸는데 여기엔 김덕훈 총리, 최룡해 상임위원장 등이 주석단에 자리했고 전국 각지에서 초청된 노력 혁신자, 공로자들이 함께했습니다.

김 총리는 연설에서 "중첩되는 난관에도 굴함 없이 변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전체 인민들과 공화국 무력 장병들, 사회주의 조국을 위해 억세게 투쟁하고 있는 총련을 비롯한 해외교포조직들과 동포들에게 뜨거운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북한은 1948년 9월 9일 김일성을 내각 수반으로 하는 정권을 출범하고 이날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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