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AI 홈 시대 열겠다…삶 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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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LG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AI 홈 허브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연내 'AI 홈 시대'의 개막을 알립니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 참석차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베를린 현지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I가 알아서 가전을 제어하고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을 케어하는 AI 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LG전자 AI 홈은 생활가전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로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 홈의 핵심인 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24시간 내내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디바이스입니다.

씽큐 온에는 LG전자의 AI 에이전트 '퓨론'이 탑재됐는데 퓨론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에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해 AI 홈의 두뇌 역할을 합니다.

씽큐 온에는 오픈 AI의 최신 LLM인 GPT-4o(포오)가 적용됐으며, 향후 LG 엑사원 등 다른 LLM과도 결합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게 큰 특징입니다.

LG전자는 씽큐 온 외에도 '이동형 AI 홈 허브'(코드명 Q9)의 내년 출시를 목표로 세워둔 상태입니다.

씽큐 온의 장점은 AI 기능이 없는 가전도 AI 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AI 가전을 새로 살 필요 없이 씽큐 온에 연결되는 센서만 구입하면 기존 가전으로 AI 홈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사진=LG전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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