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구인 767만 건…"3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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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구인 안내판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7월 구인 규모가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67만 건으로 전월 790만 건(810만 건에서 수정) 대비 23만 건 줄었습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10만 건)에도 밑돌았습니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미 노동부는 밝혔습니다.

2분기 경제가 연간 3%대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 지난주 정부 발표에도 노동시장에는 여전히 훈풍이 불지 않고 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고 AP는 분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고용시장 붕괴' 없이 '질서 정연한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는 '빅컷'(0.50% 포인트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줄이는 지표로 여겨질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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