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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갑질에 고통"…세입자 가게 앞 쓰레기 쌓아놓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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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물주가 퇴거에 불응한 세입자의 장사를 방해하려고 가게 입구에 쓰레기를 쌓아 놨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가게 막고 쓰레기 횡포'입니다.

영업 중인 가게 맞나요?

오프라인 - SBS 뉴스

손님은 어떻게 들어가라고 가게 앞에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한 세입자가 건물주의 갑질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자신이 겪는 일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는데요.

이 세입자는 지역 상권이 침체기일 때 매장을 열어 무사히 영업을 이어오고 있었는데 최근 건물주가 바뀌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새 건물주가 리모델링 공사를 이유로 세입자에게 일방적으로 퇴거를 요구했다는 건데요.

임대차보호법에 따른 계약 기간을 지켜달라는 요청에도 아랑곳없이 건물주는 협의 없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했다고 합니다.

건물주는 처음에는 세입자가 단독으로 사용하기로 한 매장 입구의 고객 주차장을 공사 차량으로 막더니, 그래도 세입자가 나가지 않고 버티자 매장 앞에 폐기물을 쌓기 시작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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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공사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비롯해서 다른 현장에서 가져온 폐기물까지 매장 앞에 놔뒀다고 합니다.

이에 세입자가 구청에 신고하려고 했지만 사유지라서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경찰 역시 사유지 문제라 해결할 수 없다며 중재를 권했다는데요.

글쓴이는 아직도 폐기물 문제가 진행중이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갑의 횡포에 쓰러지는 자영업자, 알고 보면 꽤 흔한 이야기" "이 정도면 업무 방해죄 아닌가" "동네 쓰레기장이 됐네, 이웃들은 무슨 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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