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채 해결해주겠다"…금감원, 소비자 경보 주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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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불법 사채를 해결해 준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업체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10만 원~30만 원가량의 돈을 수수료 등으로 요구한 뒤, 사채업체에 연락해 조율한다며 피해자를 속이고 잠적하는 수법을 쓴 걸로 파악됐습니다.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내면 금융사 대출이 가능하다고 유인한 불법대부중개업자도 적발됐습니다.

금감원은 불법 사채를 해결해 주겠다고 금전을 요구할 경우 여기에 절대 응하지 말라며, 정부가 무료로 지원하는 채무자대리인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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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까지 3주간 '추석 연휴 택배 특별 관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석을 맞아 이 기간 하루 평균 택배 배송 물량은 평상시보다 11% 늘어난 1천850만 개 수준일 걸로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화물차 기사와 상하차, 분류 인력 6천 명을 추가 투입하고,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했습니다.

또,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들은 집화를 제한해 노동자 휴식을 보장하고, 영업점별로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해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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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 회사의 글로벌 판매 실적이 넉 달 연속 역성장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5개 회사의 국내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9% 감소한 63만 9천630대로 집계됐습니다.

내수 부진과 조업 일수 감소 등 영향을 받은 걸로 풀이됩니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는 신차 출시를 앞세워 내수 전기차 시장에선 각각 올해 월간 기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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