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보다 질' 강조한 김정은, 병원은 "무조건 연내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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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주군 지방공업공장 건설현장 현지지도 하는 북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방공업공장 건설에 있어 '속도보다는 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달 31일 함경남도 함주군 지방공업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따라야 할 원칙을 이같이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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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건설에서 기본은 질이며 속도 일면에 치우쳐 질을 경시하는 요소는 그것이 사소한 것일지라도 우리 당의 지방건설정책에 저해를 주는 해독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은 현지에서 지방발전사업협의회도 소집하고, 전국에 공장을 지을 때 선진적인 보건시설, 과학기술 보급 중심, 양곡관리시설을 동시에 지어야 한다는 '3대 건설과제'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정은은 특히 3대 과제 중에서도 전국 시, 군에 병원을 짓는 것이 "숙원사업"이라며,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어도 현대적인 보건시설 건설을 지방발전정책에 추가해 "무조건 당해년도에 완공하여 각 지방인민들에게 안겨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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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장 건설 현장에서는 빨리 짓는 것보다 잘 짓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병원 건설은 올해가 넉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연내 완공'을 강조하며 속도전을 다그친 것입니다.

지방발전사업협의회는 김정은이 최근 지방발전정책을 추진하면서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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