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죽전점, 휴식·체험 강조한 '스타필드 마켓'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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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경기도 용인 이마트 죽전점을 휴식, 체험을 강조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재단장했습니다.

주변 5㎞의 안팎의 동네 상권을 겨냥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기존 직영 매장 면적을 1만 2천540㎡(약 3천800평)에서 7천590㎡(약 2천300평)로 40% 줄이는 대신 임대매장을 7천260㎡(약 2천200평)에서 1만 2천210㎡(약 3천700평)로 70% 확장했습니다.

이마트 매장에는 필수 상품만 넣고 인지도 높은 다양한 브랜드 매장과 함께 고객들이 휴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휴식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매일 1시간의 여유, 우리 동네 소셜클럽'이라는 콘셉트 아래 장보기가 휴식이 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과감한 공간 혁신을 시도했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입니다.

우선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접하는 1층 핵심 공간을 기존의 판매시설 대신 특화 공간으로 전면 재구성했습니다.

495㎡(150평) 규모의 '북그라운드'(책마당)와 각종 행사·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스테이지'(행사 무대)가 들어섰다.

주변에는 고객이 편히 머무르며 쉴 수 있는 라운지 가구가 배치됐고 스타벅스 매장도 경계 없이 자리 잡았습니다.

2층은 유아 패션브랜드 매장과 연결된 '키즈그라운드'(아이 놀이터)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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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동반한 30∼40대 고객들이 쇼핑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휴식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습니다.

기존의 지하 1층과 1층, 2개 층에 걸쳐 있던 이마트 매장은 식료품 전문 매장으로 탈바꿈해 지하 1층에만 자리했습니다.

식료품 매장에는 신선식품과 즉석식품(델리) 종류를 140여 종 추가했고 신선식품 매장 한복판에 대용량 초저가 상품을 정상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홀세일존'(Wholesale zone)을 배치했습니다.

유명 도넛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서울 성수동의 인기 경양식 전문점 '요쇼쿠', 도곡동의 샤브 전문점 '선재'등 높은 인지도를 갖춘 분야별 대표 브랜드들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마트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고객의 시간을 점유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 구성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이마트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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