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인파 속 여성들 신체 몰래 촬영한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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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전통시장에서 여성들을 따라다니며 불법 촬영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 40분쯤 서귀포시 한 전통시장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들고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은 여성 뒤를 쫓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시장 상인들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시장 주변을 배회하고 있던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휴대전화에서는 여성들 신체를 몰래 촬영한 영상물 16건이 발견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성적 호기심에 촬영했다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에 대한 분석과 자료 복구 방식을 통해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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