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조사·수사 결과에 맞는 조치와 절차 겸허히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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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에 대해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오늘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국민과 고객에 큰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5일 이 사안과 관련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경한 태도를 나타낸 뒤 임 회장이 공개적으로 내놓은 첫 입장입니다.

임 회장은 앞서 지난 12일에도 "전적으로 저를 포함한 경영진의 피할 수 없는 책임"이라며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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