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도 글로컬대학 사업에 경북대·한동대 등 1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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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

비수도권 대학들이 선정 경쟁을 벌인 글로컬대학 2년 차 사업 대상에 경북대와 한동대 등 10곳(대학 또는 연합체)가 선정됐습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오늘(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혁신과 대학-지역 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먼저 10곳이 선정됐고 사업 2년 차인 올해는 건양대학교, 경북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학·한국승강기대학교, 동아대학교·동서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광주보건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 인제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총 10곳이 본지정 됐습니다.

올해는 109개 학교가 65개의 혁신계획서를 접수했는데, 지난 4월 예비지정된 20개교 가운데 계획의 적절성과 성과 관리, 그리고 지자체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이 이뤄졌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나 산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학사제도 유연화를 혁신 전략으로 제시한 곳이 많았고, 대학 간 통합과 연합, 그리고 연구기관과 산업체의 연합으로 인적·물적 벽 허물기 등을 제안한 곳도 있었습니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본지정된 대학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규제개혁을 지원하고, 대학이 혁신 목표를 원활히 이뤄낼 수 있도록 성과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9월 6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최종 검토 결과는 9월 중순에 확정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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