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무리한 탄핵·청문회로 공직사회 스트레스·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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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공직사회에서 야당의 무리한 탄핵과 청문회 공세로 인해 많은 피로감과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송통신위 전체 직원의 35.2%에 달하는 101명이 인사혁신처가 방통위에 제공 중인 '마음건강센터 심리지원 프로그램'의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청문회 공세와 고발, 그리고 연금 박탈 겁박까지 하면서 최근 공직사회가 심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22대 국회에 들어서 야당이 강행한 청문회만 총 13건에 이른다"며 "청문회 한다고 현장 검증도 하고, 또 고발 등의 압박이 잇따르면서 공직사회가 심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방통위뿐만 아니라 국민권익위원회 등 다른 부처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다른 부처의 심리 상담이 필요한 공무원에게도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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