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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리포트] '7명 사망' 부천 화재 호텔 감식…'전기적 요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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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합동 감식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팀을 비롯해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5개 기관 관계자 33명이 투입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합동 감식 브리핑에서 "화재 장소로 확인된 8층을 비롯해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원인 규명에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감식 결과를 토대로 CCTV 확인과 목격자 등 참고인 수사를 실시해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합동 감식팀은 최초 발화점으로 유력한 호텔 810호 객실을 중심으로 사상자들이 발견된 계단과 복도 등 건물 안팎을 면밀히 살폈습니다.

불이 나기 전 한 투숙객이 810호 객실에 들어갔다가 호텔 측에 "타는 냄새가 났다. 객실을 바꿔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확인됐습니다.

화재 당시 810호는 투숙객 없이 비어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810호에 들어갔던 투숙객 신원을 확인해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다"며 "화재 전후 행적을 비롯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발화 지점인 810호가 비어 있던 점을 고려할 때 빈 객실에서 누전이나 에어컨 스파크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투숙객 등 7명이 숨졌고, 중상 2명 포함해 부상자 1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2004년 준공된 호텔 건물은 모두 63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화재 당일에는 27명이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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