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7명 사망' 부천 호텔 수사본부 편성…오늘 오전 합동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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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오후 경기 부천 모 호텔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인명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 모습

경찰이 7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한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를 편성하고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3일)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84명으로 수사본부를 편성해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본부는 부천원미경찰서 형사과를 중심으로 경기남부청 형사기동대, 강력계 등으로 꾸려졌습니다.

앞으로 화재 경위와 원인 파악 및 건물 관리 주체의 과실 여부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입니다.

앞서 전날인 22일 오후 7시 39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20∼50대 투숙객 등 7명이 숨졌습니다.

중상 3명을 포함해 부상자 12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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