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 결과 내일 발표…'참사 60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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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셀 화재 현장 합동 감식 현장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참사 60일 만인 내일(23일)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내일 오전 10시 30분 화성서부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아리셀 화재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관련한 수사를 맡고 있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도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경찰 수사 브리핑은 이번 사고 수사본부장을 맡은 김종민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이 상세 수사내용을 밝힌 뒤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사고 수사본부 출범 이후 아리셀 박순관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박 대표의 아들이자 회사 총괄본부장인 박중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또 아리셀 안전관리 및 생산과정 책임자, 인력공급업체인 메이셀과 한신다이아 관계자 등 다수를 형사 입건해 수차례 소환 조사를 벌였습니다.

아리셀 공장 화재 피해자 단체와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경기남부청을 잇따라 방문해 박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등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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