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하게 몸을 키운 구름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순식간에 하늘을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탄생시킨 장면 같죠.
폭풍 등의 기상 현상을 쫓아다니며 영상으로 기록하는 이른바 '폭풍 추적자'들이 미국 캔자스주에서 포착한 모습입니다.
강력한 회전 상승 기류가 관측되는 위협적인 폭풍 구름으로 '슈퍼셀'이라고 부르는 건데요.
중남부 평원을 몇 달에 걸쳐 누빈 덕분에 이 경이로운 장관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꼭 눈앞에서 보는 듯하죠?
기상학자들은 지구 온난화 때문에 앞으로 미국 대평원 지역에서 토네이도를 품은 이런 슈퍼셀이 더 많이 발생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justinsn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