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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테일러 스위프트 '트럼프 지지?' "난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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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들입니다.

모병 포스터를 패러디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과, 그녀의 팬들이 트럼프에게 투표하라고 독려하는 장면들이 담겨 있습니다.

트럼프는 해당 사진을 게재하면서 "수락한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모두 조작되거나 풍자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짜 사진이라고 전했습니다.

스위프트와 그녀의 팬들이 자신을 지지한 것처럼 조작된 사진을 확인도 하지 않고 사실인 것처럼 올린 겁니다.

반면, 대선 상대인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선 멀쩡한 사진을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거짓으로 들통나기도 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7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공항에 도착할 때 운집한 지지 인파 사진이 조작됐다고 주장한 건데, 당시 모습이 생방송으로도 중계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공화당 대선후보, 지난 8일) : 어제 ABC방송에서 봤는데, (해리스 부통령 도착 장면을 보고) '오, 군중이 정말 많았어요.'라고 말했어요. 나는 그보다 10 배, 20배, 30배 더 많은 군중을 모았습니다.]

젊은층에 영향력이 큰 스위스프트는 지난 2020년 대선 때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대선에서는 아직 특정 후보 지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 남승모 / 영상취재 : 박은하 / 영상편집 : 원형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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