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 배관 터져"…신축 아파트 입주민들 분통,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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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광양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누수와 결로 같은 하자가 대거 발견돼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하자투성이 신축 아파트 입주민 분통'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남 광양의 한 신축 아파트 입주민으로 추정되는 글쓴이의 고발글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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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입주를 시작한 지 두 달이 가까워지는데도 부실한 관리와 하자 문제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여러 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먼저 바닥에 놓인 물건이 한 방향으로 구르는 영상을 게시하며 바닥 평탄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하자 보수를 서너 번 받고도 평탄도는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통해 누수와 곰팡이, 균열, 배관 파손 등의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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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온갖 결로와 누수로 입주기간 내내 물바다여서 새 아파트인데도 벽면에 곰팡이가 가득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오물 배관이 터지는 불상사까지 발생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는데요.

이에 시공사 측은 "일부 보수가 된 부분도 있고 진행 중인 부분도 있다"며 "입주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보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리가 아니라 철거해야 하는 수준 같다" "요즘 아파트는 입주민 울화가 옵션으로 무상 제공되는 편" "저 정도면 승인 내준 공무원도 문제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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