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10번째 시즌'…"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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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황희찬 선수가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이번 주말 새 시즌에 돌입하는데요.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맞는 손흥민 선수는 '숙원'인 우승 트로피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줄곧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이제 '전설의 반열'까지 딱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만큼 기록 면에서는 이미 손색이 없고, 다음 주 화요일 레스터시티전을 시작으로 돌입하는 10번째 시즌을 잘 마치면 공식적으로 팀의 '레전드' 칭호와 예우를 받게 됩니다.

손흥민은 팀의 오랜 숙원인 우승 갈증을 풀어내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우승하고 싶고, 우승 트로피를 갖고 싶습니다. 주장으로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건 나와 가족, 그리고 토트넘에도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겁니다.]

손흥민은 프리 시즌 6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순조롭게 예열을 마쳤고, 토트넘이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19골을 터뜨린 스트라이커 솔란케를 영입해 화력을 보강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울버햄튼의 '코리안 가이' 황희찬은 내일(17일) 밤 아스날과 개막전을 치릅니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데 만족하지 않고, 휴식기에도 풋살 기술을 연마하는 등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내일 새벽 르아브르와 원정 경기로 개막전을 치릅니다.

슈퍼스타 음바페가 떠나고 새판짜기에 나선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시즌 초반 활약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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