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생태공원서 제초 작업하던 70대 말벌에 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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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

경기 군포시의 한 생태공원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70대가 말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늘(16일) 낮 12시 반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70대 A 씨가 말벌에 머리를 쏘였습니다.

이로 인해 쇼크에 빠진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A 씨와 함께 작업하던 60대 B 씨도 손과 발 등을 쏘였으나 경상에 그쳤습니다.

당시 A 씨 등은 군포시청으로부터 외주를 받아 공원 내 제초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문제가 된 말벌 집을 발견하고 제거 조치했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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