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1주 연속 올라…"추격 매수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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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사무소에 게시된 매물 정보

서울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2% 올랐습니다.

최근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30%→0.28%→0.26%'로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었으나 이번 주 다시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지되고 있다"면서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물 가격이 상승하고, 추격 매수세가 지속돼 상승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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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대단지를 위주로 성동구(0.63%)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성동구 다음으로는 강남 3구로 불리는 송파구(0.58%), 서초구(0.57%), 강남구(0.46%)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광진구(0.45%), 동작구(0.41%), 마포구(0.39%), 강동구(0.337%), 용산구(0.36%), 영등포구(0.36%)도 서울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전세 시장에서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상승 폭은 지난주 0.17%에서 이번 주 0.19%로 소폭 확대됐습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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