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 올림픽에도 관중 증가…오늘 8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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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오늘(13일) 역대 최소 경기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역대급 폭염과 파리올림픽 기간에도 관중이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는 어제까지 798만 8천527명이 입장했는데, 오늘 4경기가 열리면서 역대 최소인 549경기 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6년 693경기인데, 무려 144경기를 앞당겨 800만 관중을 넘어섰습니다.

놀라운 건 유례없는 역대급 폭염과 지구촌 스포츠 축제 올림픽 기간에도 관중이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파리올림픽이 개막한 7월 26일부터 대회가 끝난 지난 일요일까지 치러진 66경기의 평균 관중은 1만 6천73명으로, 올 시즌 평균 관중 1만 4천658명보다 약 10% 더 많습니다.

이 기세라면 빠르면 이번 주말 역대 한 시즌 최다 840만 관중 돌파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디펜딩챔피언 LG가 평균 관중 1만 9천200명으로 흥행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한화는 올 시즌 홈에서만 무려 40번 매진을 기록하며 쌍두마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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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보증수표, 두 팀이 만난 대전에서는 에이스 류현진이 5이닝 2안타 무실점 탈삼진 6개 호투를 펼친 한화가 페라자의 선제 솔로 홈런까지 더해 LG에 리드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1회 이성규의 선제 투런 홈런과 김영웅, 박병호의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KT에 앞서 있습니다.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에 홈런 1개만 남겨놓은 KIA 김도영은 키움을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 중입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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