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선수단 50여 명, 태극기 들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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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 박태준과 복싱 임애지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이 오늘(13일) 오후 금의환향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진과 7개 종목 선수단 등 50여 명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메달리스트로는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 박태준(20·경희대), 역도 여자 최중량급 은메달 박혜정(21·고양시청), 근대5종 여자부 동메달 성승민(21·한국체대), 복싱 여자 54㎏급 동메달 임애지(25·화순군청)가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아쉽게 메달을 놓친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28·용인시청), 근대5종 전웅태(29·광주시청), 브레이킹 김홍열(39·도봉구청)도 이날 선수단 본단과 함께했습니다.

앞서 다른 선수들은 종목별 일정이 끝나는 대로 먼저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48년 만의 최소 인원(21개 종목 144명)을 파견해 성적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소수 정예의 저력을 발휘, 깜짝 성과를 냈습니다.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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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5개, 종합 15위'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역대 대회를 통틀어도 두드러지는 성적입니다.

금메달 13개는 2008년 베이징, 2012 런던 대회에 이어 한국의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고, 전체 메달 32개는 1988 서울 대회 33개(금 12, 은 10, 동 11)에 이은 2위 기록입니다.

한국이 하계 올림픽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든 것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8위(금 9, 은 3, 동 9) 이후 8년 만입니다.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최우수선수(MVP)는 나란히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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