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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이다!" 택시기사의 촉…'환상의 공조'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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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서울에서 음주운전을 해 오토바이를 친 운전자를 경찰과 택시 기사가 공조해 붙잡았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택시 기사에 딱 걸린 음주운전자'입니다.

지난 7월 25일 밤 서울의 한 도로입니다.

손님을 태우고 이동 중인 택시 기사 눈에 예상치 못하게 사고 장면이 들어옵니다.

앞서가던 흰색 차량이 오토바이를 친 건데요.

오프라인 - SBS 뉴스

그런데 이 차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쓰러졌는데도 구호 조치를 하기는커녕 그대로 도주합니다.

택시 기사가 경적을 울리면서 사고가 났음을 알렸는데도 차 운전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도망가는데요.

이에 택시 기사는 음주운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이 차량을 계속 뒤따라가며 진행 방향을 알렸습니다.

도주하던 차는 결국 골목길에서 택시와 순찰차에 포위됐고, 경찰이 운전자를 붙잡아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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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났던 운전자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고, 검거에 도움을 준 택시 기사는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누리꾼들은 "불량 운전자 아무리 날뛰어봐라, 시민의 눈도 그냥 있진 않는다", "환상의 공조란 바로 이런 것, 뿌듯합니다", "제대로 처벌 안 하면 도루묵, 끝까지 확실하게 부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서울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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