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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크라이나군 ‘깜짝’ 기습 공세, 푸틴 대통령 지도력에도 타격 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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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국경선을 넘어 러시아 본토를 기습한지 일주일째, 러시아가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에서 접경지 상황 회의를 직접 주재해 "국방부의 주요 임무는 적을 우리 영토에서 몰아내고, 국경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스미르노프 주지사 대행은 우크라이나가 40㎞ 전선에 걸쳐 러시아 영토 안 12㎞까지 진입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28개 마을을 통제하고 있고, 12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며 상황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시르스키 총사령관 또한 참모 회의에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약 1,000㎢를 장악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의에서 "장병들의 단호함과 용기에 대해 우리 모두 감사를 표한다고 전해"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다른 나라에 전쟁을 가져왔고, 이제 그것을 자국으로 돌려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는 주요 전선에 군사력을 집중하는 동안 경비가 허술한 국경을 통해 러시아를 직접 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본토를 기습한 우크라이나군을 조기에 격퇴하는데 실패한 이번 사태는 푸틴 대통령의 지도력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선 북한 등 우호국들에게 러시아의 첨단 무기를 선보이는 국제군사기술포럼 'Army 2024' 전시회가 열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무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채지원 / 디자인 : 성재은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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