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오는데도 여유롭게 '찰칵'…민폐 웨딩 촬영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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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으면 잘 산다는 말이 있다지만 이런 무개념까지 똑같을 필요가 있을까요?

말레이시아의 한 예비부부가 민폐 행동으로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철교에 들어선 기차가 요란하게 경적을 울려 댑니다.

위험하게도 바로 앞에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말레이시아 켈란탄주의 한 철교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해당 철교는 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인도가 따로 없는 곳인데요.

먼저 황급히 뛰어나온 남성이 카메라를 들고 있고 뒤따라오는 남녀가 흰색 예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이들은 다리 위에서 결혼사진을 찍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일자 현지 철도 당국은 다행히 열차가 속도를 늦춰 이들이 화는 면했지만 열차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화면 출처 : 페이스북 Himpunan Cerita La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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