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와 첫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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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부 동반 만찬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 전 대통령과 함께하는 공식 식사 자리입니다.

김건희 여사와 김윤옥 여사도 참석한 부부 동반 만찬으로,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배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말 신년 특별사면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했고, 지난해 8월 선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했을 때 빈소를 조문한 이 전 대통령을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만찬에서 정국 현안을 놓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많은 대화가 오갔을 것이라고 여권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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