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 뚫린 러시아, 키이우에 보복 공습…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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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본토에서 우크라이나 급습에 고전하는 와중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미사일로 공객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네 살 어린이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청은 밤사이 수도 키이우 근교의 브로바리 지역의 주거용 건물에 격추된 미사일 잔해가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파손된 건물 내부에선 35세 남성과 4살 난 아들이 시신으로 발견됐고 중상자도 3명에 이른다고 국가비상청은 덧붙였습니다.

키이우 현지에 있던 AFP 취재진은 밤사이 도시 중부와 동부에서 거듭 폭음이 울렸고, 공습경보가 울리는 가운데 최소 두 차례에 걸쳐 폭발로 인한 섬광이 밤하늘에서 번쩍였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키이우 방면으로 러시아군 미사일 두 발이 날아왔으며, 키이우 외에도 5개 지역이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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