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안 하면 광복절 경축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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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만인의 반대를 무릅쓰고 '뉴라이트' 김형석의 임명을 강행했다"며 "이 정부의 종일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민족정신을 모욕하는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앉히다니 윤 대통령은 제정신인가"라며 "윤 대통령이 임명을 취소하지 않고 마이웨이를 고집한다면 이번 광복절은 '친일절'이자 '국치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광복회 측은 김 관장을 임명한 데에는 '1948년 건국절'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통령실이 건국절 제정 추진을 포기하지 않는 한 광복절 경축식 참석도 무의미하다"고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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