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오전 11시 반쯤 서울 지하철 2호선과 8호선이 다니는 잠실역 대합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대합실 천장에 있는 방화 셔터 판넬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역무원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해 불길이 더 번지지 않았습니다.
'천장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44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대합실에 연기가 차면서 이용객들이 역사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