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4주간 6배로 폭증…입원 환자 65%는 6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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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 급증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유행해, 입원 환자가 한 달 사이 6배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 220곳 표본 감시 결과, 지난달 둘째 주 148명이던 코로나 입원 환자가 이달 첫째 주 861명으로 늘어, 4주 만에 5.8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의 6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64세 18%, 19~49 10% 순입니다.

질병청은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는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최근 코로나 유행을 주도하는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KP.3 변이 점유율은 지난달 기준 45.5%로 6월 대비 33.4%P 늘었습니다.

KP.3 변이의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증가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고, 국내 코로나 환자의 94%는 중등증이라 기존 의료체계로 대응 가능한 걸로 분석됩니다.

질병청은 지난달 시도 보건소와 병원, 약국에 치료제 7만 6,043명분을 공급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검사키트가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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