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동 확전 위기에 이스라엘서 외교관 자녀 철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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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확전 위기속에 이스라엘을 빠져나가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

이스라엘과 이란 등 '저항의 축' 간의 무력분쟁 확대 위기 속에 캐나다가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자국 외교관 자녀에게 철수령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캐나다 국영 통신사인 캐나디안 프레스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외교관 자녀와 그 보호자의 안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제3국 이동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무부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있는 요르단강 서안, 가자지구와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주재하는 외교관들은 자녀를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캐나다 정부는 텔아비브 및 베이루트 주재 대사관과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대표부는 정상적으로 운영하면서 자국민에게 기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캐나다는 지난 3일 중동지역의 무력 충돌과 예측이 어려운 안보 상황을 이유로 이스라엘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했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서안에 대해서는 여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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