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한국형 느와르의 귀환…영화 '리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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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성 주연배우 중심의 한국 영화가 대세인 올여름 극장가에 여성 주연 중심의 영화 한 편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소식,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볼버 / 감독 : 오승욱 / 출연 :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김준한, 김종수, 정만식]

유흥업소와 경찰 조직의 비리를 혼자 뒤집어쓰면 그 대가로 거액의 보상을 받기로 한 전직 형사 수영.

감옥에서 2년을 보내고 출소 뒤 약속받았던 보상을 받으려 하지만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습니다.

분노에 찬 수영은 혈혈단신 자기 몫을 찾기 위해 나섭니다.

영화 무뢰한에서 함께 했던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 배우가 9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영화입니다.

[전도연/하수영 역 : 리볼버라는 작품을 찍었을 때는 뭐 제가 여자 배우로서 어떤 이 작품에 대한 책임이나 부담 이걸 어떻게 끌어가지?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늘 그랬듯이 좀 좋은 작품을 남기고 싶었고 찍고 싶었고 좋은 작품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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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츄핑 / 감독 : 김수훈 / 목소리 출연 : 이지현, 조경이, 최낙윤, 여민정, 홍소영, 홍범기 외]

인생의 소울메이트를 만나길 바라는 이모션 왕국의 공주 로미, 우연히 요정 하츄핑을 처음 본 뒤 운명의 인연임을 알아봅니다.

로미는 하츄핑을 찾기 위해 나서지만 하츄핑은 인간과의 인연을 거부합니다.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극장판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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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 감독 : 마에다 테츠 / 주연 : 히로세 스즈, 오니시 리쿠]

셰어 하우스에 살고 있는 개성 넘치는 사람들.

이 집에 고등학생 나오타츠가 새로 입주합니다.

삼촌 집에 함께 살게 된 나오타츠와 그 주변 인물 사이에 벌어지는 일과 복잡하게 얽힌 인연을 풀어가는 휴먼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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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 카피타노 / 감독 : 마테오 가로네 / 주연 : 세이두 사르, 무스타파 폴]

사촌과 함께 세네갈의 다카르를 떠나기로 결심한 10대 소년 세이두.

두 소년은 사막과 구금시설, 바다의 위협을 이겨내며 유럽으로 향합니다.

불법 이주민의 실상을 그린 영화로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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