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람, 3회 연속 결승행…오늘 밤 사상 첫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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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 선수가 3m 스프링보드에서 결승에 올랐습니다. 우하람 선수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 무대로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오늘(8일) 밤,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파리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 12위를 기록한 우하람은, 18명이 겨루는 준결승 무대에서 더욱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1,2차 시기까지 합계 12위를 기록했지만. 3차 시기에서 앞으로 4바퀴 반을 도는 고난도 연기로 79.80점을 받아 6위로 뛰어올랐고, 4차 시기에서도 화려한 공중 묘기를 수놓으며 4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앞으로 두 바퀴 반을 돌며 3번을 비트는 최고 난도의 6차 시기에서 입수가 살짝 매끄럽지 않았지만, 최종 순위 9위로 무난히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습니다.

리우올림픽 10m 플랫폼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첫 결승 진출과, 도쿄 올림픽 이 종목에서 사상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하며 한국 다이빙의 역사를 쓴 우하람은 오늘 밤 결승에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우하람/다이빙 국가대표 : 후회 없는 경기하면 당연히 결과는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세계선수권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김수지는, 도쿄 올림픽에 이어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수지/다이빙 국가대표 : 꼭 잘해서 결승 진출하는 거 보여 드리도록 할 테니까 많이 응원해 주세요. 파이팅!] 

김수지는 오늘 오후 열릴 준결승에서,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의 첫 결승 진출, 그 이상을 향해 다시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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