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도와라'…한밤중 메시 별장 침입해 페인트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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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주장을 대중에게 알리겠다며 과격한 방식으로 시위를 벌이는 일부 환경운동가들이 논란을 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가 이들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한밤중 얼핏 봐도 수상해 보이는 사람들이 스페인 이비자에 있는 메시 선수의 별장에 침입합니다.

거침없이 건물 외벽에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뿌린 뒤 '지구를 도와달라, 부자를 먹어라, 경찰을 없애라'라고 적힌 현수막까지 펼쳐 들었는데요.

이들의 정체는 환경운동가들입니다.

기후 위기에 대한 부자들의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이른바 '훼손 시위'에 나선 건데요.

이들이 공개한 '부자를 먹어라'라는 구호는 18세기 사상가 장 자크 루소의 명언인데 가난한 사람들이 궁지에 몰리면 부자를 공격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해당 건물은 메시가 지난 2022년 우리 돈 165억 원을 주고 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들은 성명을 통해 메시의 별장을 '불법 건축물'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FuturoVege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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