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으로는 가을을 알리는 입추가 지나고 있지만 느껴지는 공기와 거리의 풍경은 여전히 한여름입니다.
오늘(7일) 밤도 공기가 무척이나 후텁지근합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에는 비 예보가 있고요, 남부지방에는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비의 양은 수도권과 충남에 10~50mm, 그중 경기 서해안과 인천에는 최대 60m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영남 지역도 최고 60mm의 강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시간당 30mm 이상의 호우가 내릴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비가 더위를 누그러트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서울 26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이어지겠고요.
내일 낮에도 서울이 33도, 대구 36도 등으로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적어도 다음 주까지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건강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