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인기…"우상혁 선수에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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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용인특례시가 시 캐릭터를 이용한 수익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인기가 점차 높아지면서 오늘(7일) 올림픽 경기에 나서는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에게도 응원 선물로 전달됐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청 안에 문을 연 '조아용' 홍보존입니다.

용인시 캐릭터인 조아용은 시 이름에 들어간 '용'자를 모티브로, 지난 2016년 처음 개발됐습니다.

이후 조금씩 디자인이 개선되면서 현재 각종 인형과 열쇠고리, 필기용품 등 시를 홍보하는 다양한 상품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조아용 상품의 연간 매출은 지난해 처음 3억 원을 넘었습니다.

[정지혜/용인시 SNS홍보팀장 : 공공 캐릭터의 경직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과 홍보에 매진하겠습니다.]

용인시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각종 행정 서비스와 주요 정책도 알리고 있습니다.

[강민아/용인시민 SNS 서포터즈 : 원래 용이 웅장하고 그런 걸 상징하는 반면, 조아용은 약간 귀여운 이미지로 다가가다 보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오히려 더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오늘(7일) 오후 파리 올림픽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하는 용인시청 소속 우상혁 선수에게도 응원 선물로 전달됐습니다.

[이상일/용인특례시장 : 우상혁 선수가 국제 경기에 나가서 많은 외국인 선수들에게 조아용 캐릭터의 여러 가지 상품을 (선물로) 주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너무나 좋아한다고 합니다.]

용인시는 물론 서울시의 '해치'와 경남 진주시의 '하모' 등 국내 지자체 캐릭터들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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