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농구 최강 미국, 브라질 잡고 4강행…요키치의 세르비아와 격돌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 미국 케빈 듀랜트가 브라질 주앙 카르도소를 앞에 두고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세계 최강' 미국 농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4강에 진출했습니다.

미국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농구 8강전에서 브라질을 122-87로 대파하고 준결승으로 올랐습니다.

미국은 전반에만 63점을 퍼부어 27점 차로 달아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습니다.

데빈 부커(피닉스 선스)가 1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젊은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도 17점을 보탰습니다.

이날 11점을 더한 케빈 듀랜트는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선 4차례 올림픽에서 494점을 쌓아 미국 농구 역사상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르브론 제임스

미국은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호주를 95대 90으로 누른 세르비아와 준결승에서 맞붙습니다.

NBA 최근 네 시즌에서 세 차례 MVP를 차지한 세르비아의 간판스타 니콜라 요키치는 8강전에서도 21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프랑스와 독일이 8강전에서 각각 캐나다와 그리스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열린 FIBA 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버틴 그리스를 76-63으로 제압했습니다.

'신인류'라 불리는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를 앞세운 개최국 프랑스는 NBA 선수들이 즐비한 강호 캐나다를 82-73으로 눌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2024 파리올림픽 & 패럴림픽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