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린이 물 만났다'…송파구 18∼19일 '올림픽 반려견 물놀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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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반려가구 전용의 '하하호호 올림픽 반려견 물놀이장'을 오는 18~19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무료로 운영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구는 "반려동물 동반이 어려워 휴가 대신 '집콕'하는 반려인들이 마음 놓고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려견 물놀이장 운영은 서울 자치구에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운영은 오는 17일까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 시설을 연장해 활용함으로써 예산도 크게 절감했습니다.

이 물놀이장은 최대 150마리의 반려견이 보호자와 동시 입수할 수 있는 풀장과 유수풀을 갖췄습니다.

반려견 전용 샤워부스와 드라이존도 갖췄습니다.

체고 40cm 이하 중소형견은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2부제로, 대형견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장 시 동물등록번호와 광견병 접종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합니다.

입장 규모는 중소형견 150마리, 대형견은 50마리까지로 제한됩니다.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현장 접수 대기 줄을 피해 우선 입장할 수 있습니다.

구 관계자는 "QR코드 접수 시작 5일 만에 100명 이상이 예약할 만큼 인기가 높아 조기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구는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반려견 수영대회'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서강석 구청장은 "어린이 물놀이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올해 처음으로 반려가구 전용 물놀이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구 증가 추세에 맞춘 창의적인 동물복지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송파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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