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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리포트] '이스라엘, 하마스 수뇌 암살에 이란 혁명수비대 내 공작원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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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하마스 일인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부대원들을 이용했다고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테헤란을 방문했던 하니예는 지난달 삼십일일, 혁명수비대가 경호를 맡은 귀빈용 숙소에서 폭사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이스라엘 모사드가 하니예 암살을 위해 이란의 보안요원 두 명을 고용했다는 이란 관계자들의 말을 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숙소 CCTV 영상을 가지고 있는 관계자를 인용해 공작원들이 숙소에 침투해 몇 분 만에 여러 방을 드나들면서 은밀하게 움직인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들 공작원은 폭발물 설치 이후 이란을 빠져나갔다고 전했습니다.

혁명수비대의 한 관계자는 텔레그래프에 이들의 정체와 관련해 모사드가 이란 고위 공무원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호 부대의 요원을 고용했다는 것이 이제는 확실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란이 초대한 최고위급 인사가 혁명수비대가 관리하는 숙소에서 사망한 후 혁명수비대 내부에서는 서로가 보안 실패의 책임을 떠넘기면서 비난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란의 해외작전을 총괄하는 에스마일 카아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이번 사건으로 해고나 체포, 처형될 가능성이 있는 관련자들을 소환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신임 대통령 쪽에서는 보수적인 혁명수비대가 개혁파로 분류되는 신임 대통령의 평판을 깎아내리려고 하니예 암살을 방조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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