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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분 좋은 정의선 회장 "금메달 수 목표로 한 건 아닌데"…'이렇게까지 했어?' 올림픽 준비 썰 풀자 입이 '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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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양궁 신화에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이 "선수들의 노력이 빛을 봤다"고 기뻐했습니다.

어제 남자 개인전에서 김우진(32·청주시청)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한민국은 5개 종목 싹쓸이에 성공했습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4종목을 석권한 적이 있지만, 2020 도쿄올림픽에서 혼성전이 추가된 이후 5개를 따낸 건 처음입니다.

김우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뒤 만난 정의선 양궁협회장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자신들의 기량을 잘 발휘해 스스로 꿈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종목 석권이나 금메달 수를 목표로 한 건 아니다. 본인들이 노력한 만큼, 그 이상으로 잘 하도록 협회에서 도왔다. 선수들이 훨씬 더 잘 해서 메달수가 늘어난 것 같다"고 기뻐했습니다.

정 회장은 "지금의 협회 시스템을 구축한 선대 회장님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또한 선수와 협회, 코칭스태프가 서로 믿고 대회에 임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협회와 우리 선수들, 스태프의 믿음이다. 서로 한마음이 돼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한양궁협회는 선수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에 따르면, 양궁협회는 경기가 열리는 앵발리드 경기장이 나폴레옹의 유해가 있는 전쟁기념관인 걸 고려해 지난해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에서 정몽구배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또 정의선 회장이 직접 파리 현장을 찾아 숙소를 둘러보고 식사를 준비하는 등 신경을 쓰기도 했습니다.

경기장과 바람이 비슷한 남한강 부근에서 훈련하기도 했고, 선수촌에는 파리 올림픽 대회장과 똑같은 무대를 설치해 선수들의 적응을 도왔습니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올림픽이 끝나면 항상 4년 뒤를 준비한다. 회장님께서 이미 지시를 내렸다"고 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LA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곧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을 분석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류수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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