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투런포' 삼성, 사사구 13개 남발한 SSG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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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가 폭염 속에도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삼성은 오늘(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이재현 투런홈런 등 9안타와 사사구 13개를 묶어 8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3위 삼성은 이날 경기가 취소된 2위 LG 트윈스에 승차 없이 따라붙었습니다.

SSG는 1회초 한유섬과 이지영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습니다.

삼성은 공수 교대 뒤 김영웅과 류지혁의 적시타로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2회에는 김영웅의 희생플라이로 역전한 삼성은 3회와 4회에도 1점씩 보태 5대 2로 앞섰습니다.

SSG는 5회초 추신수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반격했습니다.

전날 KBO리그 최고령 홈런 기록을 수립했던 추신수는 자신의 기록을 '42세 22일'로 하루 늘렸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6회말 이재현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7대 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7회말에는 구자욱의 2루타로 다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는 6이닝을 7안타 3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SSG 김광현은 3회까지 3안타와 사사구 8개로 4실점 한 뒤 강판당했습니다.

6명의 투수를 투입한 SSG는 사사구 13개를 남발해 자멸했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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