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김미정 감독, 김하윤 8강 패에 "우선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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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 여자 78kg 이상급 8강전에서 판정 번복이 발생하자 경기장에 송출되는 영상을 바라보며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김하윤

김미정 한국 여자유도 대표팀 감독이 판정 번복으로 인한 김하윤(24·안산시청)의 2024 파리 올림픽 8강전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김하윤은 오늘(2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78㎏ 이상급 준준결승에서 브라질의 베아트리스 지소자에게 절반패했습니다.

원심은 김하윤의 안다리걸기 한판승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지소자의 모로떨어트리기 절반패로 번복됐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미정 감독은 "하윤이가 안다리를 걸었을 때 상대의 중심이 넘어갔기 때문에 저는 하윤이에게 우선권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디오를 다시 봐도 그런 것 같았다. 그런데 심판위원회에서는 (상대의) 되치기로 보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다만 공식적인 이의 제기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습니다.

김 감독은 "나중에 정말 억울하면 이의 신청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이의 신청을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8강전에서 패한 김하윤은 오후 같은 곳에서 열리는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노려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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