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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쯔양 협박' 변호사·유튜버 카라큘라 구속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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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쯔양을 공갈, 협박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유튜버와 변호사가 구속심사를 받았습니다.

공갈과 공갈 방조, 강요 등의 혐의를 받는 최 모 변호사와 유튜버 카라큘라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늘(2일) 낮 2시 10분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취재진을 피해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반가량 앞서 검찰 청사에 도착한 뒤 내부 통로를 통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최 변호사는 과거를 알고 있단 걸 빌미로 쯔양에게 2천300만 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쯔양은 최 변호사가 자신의 과거를 폭로할까 두려워 PR 대행 명목으로 월 165만 원씩, 2천310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변호사는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유튜버 구제역에게 해당 정보를 제공한 혐의도 받습니다.

함께 구속심사를 받은 카라큘라에겐 구제역의 협박을 방조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또 쯔양이 지난 2021년 제3 자와 소송을 진행하던 중 구제역이 이와 관련된 영상을 게시한 후 소송을 취하한 적이 있는데, 당시 이 소송 진행 정보를 최 변호사가 구제역에게 전달한 것도 혐의 내용에 포함됐습니다.

쯔양 측은 당시 구제역의 영상 게시가 소송 취하 압박으로 느껴졌단 입장입니다.

최 변호사는 당시 소송에서 피고 측 변호사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쯔양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협박 및 강요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앞서 가세연은 쯔양이 전 남자친구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됐단 해명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에 대해 추가 해명을 내놓지 않으면 또 다른 폭로를 할 거란 취지로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취재 : 민경호,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박지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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