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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쓴 복서 임애지 "사실은 두려웠다"…좌절 극복하고 최초의 메달리스트 된 비결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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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처럼 달려오는 상대가 사실 두려웠다."

임애지가 8강에서 만난 콜롬비아의 카스타네다 선수는 강적이었습니다.

직전 도쿄 올림픽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던 임애지로서는 굉장한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승리를 거두며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메달을 안겼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공교롭게 12년 전 한국 복싱에게 메달을 안긴 사람이 현재 임애지 선수를 지도하는 한순철 감독입니다.

남자 선수까지 포함하면 12년 만의 메달, 여성으로서는 한국 복싱 사상 최초입니다.

임애지는 그동안 복싱에서 '최초'의 길을 개척해 온 개척자이기도 합니다.

좀 더 설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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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지는 여성 복싱 최초로 유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확보를 넘어선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16강에 올랐고 16강에서는 브라질의 샤가스 선수를 4-1 판정승으로 꺾었습니다.

8강에서 콜롬비아의 카스타네다까지 이기면서 동메달을 확보한 임애지는 한국시간으로 4일 밤 11시34분에 튀르키예의 아크바시와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여기서 승리한다면 은메달을 확보하고 북한의 방철미와 중국의 창위안 경기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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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지는 동메달 확보 직후 인터뷰에서 "야간 경기라서 기다리기 지루했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하지만 지난 도쿄 올림픽 대회에서 1승도 못 하고 탈락했을 때는 복싱을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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