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티몬·위메프 판매 경기투어패스 전액 환불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주식회사가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선제 대응에 나섭니다.

경기관광공사는 티몬과 위메프에서 경기투어패스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전액 환불 조치합니다.

경기투어패스는 광명동굴과 쁘띠프랑스 등 경기도 내 116개 관광지와 31개 카페 및 디저트 가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관광상품권입니다.

그동안 티몬과 위메프 등 19개 오픈마켓에서 판매됐습니다.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경기투어패스 판매를 시작한 6월 3일부터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7월 18일까지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판매된 경기투어패스는 1천890매로, 이미 사용한 1천59매 외에 831매를 환불합니다.

지금까지 144매에 대해 환불을 완료했고 나머지 687매에 대해서도 안내전화와 문자메시지 발송으로 환불 신청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1천660만 원으로 추산되는 환불 자금은 경기관광공사에서 대고, 추후 티몬과 위메프 측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6월과 7월에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80여 곳의 물품판매를 대행했는데, 이달 말 지급해야 하는 금액은 7억 9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티몬·위메프로부터 2개월치 물품 판매 대금을 받아 월말에 수수료를 빼고 중소기업에 주고 있는데 이달 말 지급이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자체 자금으로 해당 중소기업에 판매 대금을 우선 지급하고 티몬과 위메프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위메프·티몬 사태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