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대표님 편, 힘들 때 곁에 있겠다"…민희진, 뉴진스 다니엘 손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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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자신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민 대표는 7월 31일 자신의 SNS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다니엘에게서 받은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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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대표님! 다니(다니엘 애칭)에요!"라며 다정하게 글을 시작한 다니엘은 "어느새 2년이 되었어요! 가장 고생한 우리 대표님, 정말 감사합니다. 짧았지만 길었던 이 2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7년에 겪을 모든 일들이 이미 일어난 느낌도 살짝 있어요. 액땜인 건가?"라며 뉴진스 데뷔 2주년을 맞아 민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희를 온 힘으로 지켜주며 보살펴준 우리 대표님, 저희의 엄마이자 정말 멋진 워리어(warrior) 같으세요. 매일 하루가 대표님 덕분에 더 밝고 행복해요. 대표님 사랑합니다"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또 다니엘은 "자기 일에 누구보다도 진심이신 대표님! 그 일이 진심으로 사람을 움직이고 행복을 줘요. 제 곁에 정말 어른다운 어른, 너무나 멋진 분이 계셔서 든든하고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니엘은 "매일매일 저도 모르는 아주 많은 힘듦을 겪으실 텐데, 저희 앞에서는 늘 사랑 넘치는 모습만 보여주실 때 마음이 많이 아프고 찡해요"라며 "대표님 저희는 언제나 대표님의 편인 거 아시죠? 대표님은 저의 가족이니까요"라고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다니엘은 "대표님이 필요하실 땐 언제나 대표님을 향해 달려갈 거예요.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대표님과 함께 하고 싶어요. 많은 도움이 안 되더라고 힘드실 땐 대표님 곁에 있어주고 싶어요"라며 "매일 기도하고 응원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라고 편지를 끝맺었다.

뉴진스는 지난 2022년 7월 데뷔곡 '어텐션'(Attention)으로 데뷔해 '하입보이', 'ETA', '디토' 등 발표하는 곡마다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단기간에 신드롬적 인기를 얻었다. 최근 뉴진스가 데뷔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어도어의 민 대표는 지난 4월부터 모회사 하이브와 업무상 배임,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과 부모들은 민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입장을 엿볼 수 있는 다니엘의 편지가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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